[뉴스클레임] 미래소비자행동이 유전독성 논란이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 성분 관련 토론회가 모다모다 측의 반발로 미뤄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토론회를 악의적으로 방해하는 기업의 태도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소비자행동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유전독성 THB 성분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모다모다 측이 언론에 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관단체 및 토론참여자에게 압박감을 느끼게 했고, 결국 토론회를 연기하게 됐다는 게 미래소비자행동의 주장이다.
미래소비자행동은 “1,2,4_THB의 잠재적 위해성으로 인한 EU아 아세안의 제조, 유통, 판매금지조치에 따라 여전히 1,2,4_THB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인지 과학적 사실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기획했다”며 “그러나 주관 및 주최, 발제 및 토론자가 확정돼 보도자료가 배포되기도 전에 논의과정 중인 프로그램이 언론을 통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배려해 기회를 부여하고자 기업이 추천하는 전문가나 기업관계자가 토론자로 오도록 시간을 주었으나, 모다모다 측은 아직 열리지도 않은 토론회에 대해 형평성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토론회를 주최·주관하고 참여하기로 한 전문가들이 압박감을 느끼게 했다”며 “심지어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기로 한 국회의원실을 찾아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