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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염색샴푸 토론회, 여론전 속 파행..양쪽 주장 들어보니(2022.06.07, SBS)
작성일 2022.06.08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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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THB 관련 토론회 포스터.jpg

당초 오늘(7일)은 국회에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의 유전독성 우려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이 토론회는 소비자권익포럼과 미래소비자행동 주관으로 열릴 계획이었는데, 이 성분을 제품에 활용한 모다모다 측에서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토론회가 연기됐습니다. 

THB는 머리를 감으면 자연스럽게 새치가 염색된다는 샴푸의 주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전 독성 등을 이유로 이 성분의 화장품 사용금지 처분을 내렸다가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로 규제가 유예된 상태입니다. 유예된 2년 6개월 사이 모다모다 측과 식약처가 함께 객관적인 평가 방안을 마련해 검증을 거쳐 사용금지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됩니다.  

 

 

-중략-

 

여론전이 며칠 새 갑작스럽게 뜨거워졌지만, 식약처의 검증 단계는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22일 '위해평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THB 성분을 재검증하기로 했습니다. 검증의 독립성을 위해 위원회 구성 자체도 외부 기관에 위탁하고, 검증 과정을 최대한 공개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더 지난 지금까지 위원회 구성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식약처는 "검증위원회 구성 등은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도 위원회 구성을 위한 외부 위탁을 마쳤는지 등 구체적인 단계에 대해선 답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모다모다 측도 평가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는데, 모다모다는 아직 식약처나 그 밖의 검증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평가를 마치겠다고 목표한 시점은 내년 4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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